두나무, 글로벌 AI 연구 성과·서비스 고도화로 기술 경쟁력 강화

곽현철 기자

2025-12-18 16:22:38

사진=두나무
사진=두나무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2025년 한 해 동안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글로벌 연구 성과와 서비스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두나무 머신러닝(ML)팀은 올해 국제 학회에서 잇달아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COLING 2025’에서는 텍스트-SQL 변환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 논문을 공개했으며, 해당 기술은 글로벌 벤치마크 BIRD-SQL 리더보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7월에는 정보검색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SIGIR 2025’에서 실제 사용자 데이터 없이도 추천 모델을 학습할 수 있는 LLM 기반 사용자 시뮬레이터 연구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연구 성과는 실제 서비스에도 적용됐다. 업비트 개발자센터는 AI 기반 ‘업비트 어시스턴트’를 도입해 API 가이드 탐색과 문서 요약, 예시 제공 등 개발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증권플러스에는 AI 분석을 활용한 ‘뉴스룸’ 기능을 신설해 주요 뉴스와 시장 영향도를 종합 제공하며 투자 정보 활용도를 높였다.

이동준 두나무 ML팀장은 “올해 축적한 AI 연구 성과와 서비스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사용자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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