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에 따르면 부산·울산권의 가족행사 관련 지출은 최근 1년 동안 평균 10%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기장·해운대권은 신도시 개발과 교통 접근성 개선의 영향으로 주말 연회 수요가 뚜렷하게 늘었다. 현지 업계는 “20~100명 규모의 중형 가족 모임이 자연 기반 시설을 선호하는 경향이 최근 더 분명해졌다”고 설명한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기장 일광 일대에 위치한 오린하우스는 실내홀과 야외 정원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연회 구조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시설은 소규모 가족 모임에서 100명 이상의 중형 행사까지 수용 가능한 다목적 대관 형태를 운영하며, 행사 유형에 따라 실내·야외 공간을 조합하는 방식을 도입해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오린하우스 관계자는 “최근에는 가족 단위 모임이 단순한 식사 중심에서 벗어나 기념식과 촬영, 소규모 예식 등을 함께 진행하는 형태로 확장되고 있다”며 “실내 공간과 정원을 병행하는 방식이 기장 지역 특성과 맞아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 연회 업계에서는 오린하우스와 같은 자연 기반 연회시설이 향후 가족행사 구성 방식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 호텔 중심의 연회 방식에서 벗어나 대관형 시설이 늘어나면서, 행사 운영 주체들이 공간 구성·동선·촬영 환경 등 세부 요소를 직접 설계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가족 구성 변화와 맞춤형 기념 행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부산 동부권에서는 자연 환경을 활용한 연회 공간이 선택지의 하나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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