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일본 온라인에서 K패션 유통망 확대 ‘더현대관’ 오픈

[빅데이터뉴스 오효석 기자] 현대백화점이 일본 현지 K패션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 일본 온라인 패션몰 '누구(NUGU)'에 약 450개의 K패션 브렌드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더현대관은 현대백화점의 해외 K콘텐츠 플렛폼 '더현대글로벌'의 온라인 확장 버전으로, 상품 수출입과 통관등을 현대백화점이 총괄해 국내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 부담을 줄이며 이를 통해 일본 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일본 Z세대 이용자가 많은 누구(NUGU)와 인플루언서 협업, 단독 상품 기획 등을 통해 K패션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오프라인 매장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관은 일본 젊은 고객층의 호응을 얻고 있는 누구(NUGU)메인 페이지에 노출돼 K패션 브랜드들이 고객 접점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지 반응을 확인하는 테스트 마켓 역할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더현대 글로벌 플렛폼을 고도화하고 있다"며"일본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거점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더현대 전문관은 오는 19일 누구(NUGU)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오효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