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 상승 이끄는 '경부축'…GS건설 '수지자이 에디시온' 귀추 주목

오효석 기자

2025-12-17 07:29:00

[빅데이터뉴스 오효석 기자]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강남–분당–수지–동탄으로 이어지는 이른바"경부축"이 가격과 거래 모두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첨단산업 집적, 재건축, 대형 개발사업이 집중되며 비(非)경부축 지역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부축은 강남 테헤란로, 판교 테크노밸리, 기흥·화성·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과 일자리가 밀집한 핵심 축으로, 고소득 인구 유입이 지속되며 주거 선호도가 높다.

이 영향으로 분당구와 용인 수지구 아파트 가격은 최근 1년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비경부축 지역은 정체 양상을 보였다.

사진=GS건설
사진=GS건설
거래 역시 경부축에 집중됐다. 올해 경기도 전체 아파트 거래 중 약 4건 중 1건이 성남·용인·화성에서 이뤄졌으며, 주요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향후 전망도 밝다는게 업계 평가다. 판교테크노밸리 확장과 오리역세권 개발, 분당신도시 재건축, GTX-A 구성역을 중심으로 한 용인 플랫폼시티 등 대형 개발 사업이 경부축 전반에 걸쳐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용인 수지구에서는 GS건설의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12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브랜드 대단지이자 희소한 신규 공급으로, 장기간 공급 부족을 겪어온 경부축 핵심 주거지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느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오효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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