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출판사, ‘제31회 MBC창작동화대상’ 수상작 단행본 출간

이병학 기자

2025-12-10 17:10:00

금성출판사가 ‘제31회 MBC창작동화대상’ 수상작 단행본 4종을 정식 출간하며 올해 수상 작품을 독자들에게 선보였다.
금성출판사가 ‘제31회 MBC창작동화대상’ 수상작 단행본 4종을 정식 출간하며 올해 수상 작품을 독자들에게 선보였다.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금성출판사가 ‘제31회 MBC창작동화대상’ 수상작 단행본 4종을 정식 출간하며 올해 수상 작품을 독자들에게 선보였다. 금성문화재단과 MBC 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금성출판사가 후원하는 이 공모전은 국내 대표 창작동화 문학상으로, 그동안 160명이 넘는 아동문학 신인을 배출하며 문단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공모전에는 장·단편 187편, 그림책 100편, 한 줄 시 635편, 독후 감상 54편 등 총 976편이 접수됐다. 치열한 심사를 거쳐 장·단편 대상작으로 배지영 작가의 ‘강이 도령을 구하라’가 선정됐으며, 그림책 부문에서는 김성은의 ‘할머니의 비밀’, 이경희의 ‘행복 목욕탕’, 현단의 ‘칙칙폭폭 여기여기 붙어라’가 공동 수상작으로 뽑혔다.

장·단편 대상작 ‘강이 도령을 구하라’는 조선 시대 신유박해를 배경으로 열두 살 달래가 위기에 처한 강이 도령을 구하기 위해 펼치는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불의에 맞서는 용기와 약자를 돕는 마음, 역사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희망을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인물 구성과 서사 완성도가 돋보이며 작품 전반의 긴장감과 감동이 뛰어났다고 밝혔다.

그림책 부문 수상작 3편 역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할머니의 비밀’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뒤의 감정과 남겨진 온기를 따뜻하게 표현한 그림책으로, 섬세한 명암과 나비를 활용한 상징적 연출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칙칙폭폭 여기여기 붙어라’는 서로 다른 존재들이 갈등을 넘어 조화와 포용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절제된 색감과 구조로 풀어내어 다양성과 평등에 대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행복 목욕탕’은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는 공간에서 마주하는 온기와 유대감을 밝고 경쾌한 그림으로 담아내며 행복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금성출판사는 1993년 설립된 금성문화재단을 통해 1회부터 31회까지의 모든 수상작을 단행본으로 발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독서문화 확산과 한국 아동문학 발전에 꾸준한 기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제31회 MBC창작동화대상’ 수상작 4종은 금성출판사 공식 스마트스토어와 금성도서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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