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연간 보고서 공개, TVL 3조·스테이블코인 1조 돌파하며 시총 Top 30 진입
ZK 롤업·아이겐레이어·USDT0 삼위일체 인프라로 전통 금융 연결
"2026년 RWA 시장 주도권 확보...발행·유통·정산 풀스택 플랫폼 구축"

맨틀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총예치자산(TVL) 22억 달러(약 3조 2,368억 원) 돌파, 스테이블코인 공급 7억 5,000만 달러(약 1조 1,035억 원) 기록, 시가총액 Top 30 진입 등 사상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앵커리지(Anchorage), 에이브(Aave),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등 기관급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본격화하며 전통 금융과 온체인 유동성을 연결하는 디스트리뷰션 레이어로 진화했다.
맨틀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All-in RWA' 전략을 통한 기관급 파트너십 확대다.
맨틀은 올해 미국 최대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업체 앵커리지,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에이브, 증권 토큰화 플랫폼 시큐리타이즈 등 주요 기관급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본격화했다.
앵커리지는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연방 은행 면허를 받은 최초의 디지털 자산 은행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커스터디를 담당한다. 맨틀은 앵커리지와의 협력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맨틀 네트워크에 자산을 예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에이브는 총예치자산(TVL) 20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최대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로, 맨틀 네트워크에서 RWA 토큰을 담보로 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부동산·증권 등 실물자산을 토큰화한 후 이를 담보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시큐리타이즈는 블랙록(BlackRock)의 BUIDL 토큰 발행을 담당한 증권 토큰화 플랫폼으로, 맨틀 네트워크에서 증권형 토큰 발행 및 유통을 지원한다.
맨틀은 올해 주요 RWA 토큰들을 연이어 온보딩하며 생태계를 확장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는 카타르 내셔널뱅크(QNB) 라이센스를 획득한 DMZ Finance의 온체인 머니마켓펀드 토큰 QCDT다. QCDT는 실제 은행 라이센스를 보유한 기관이 발행한 RWA 토큰으로,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를 토큰화한 상품이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블록체인에서 안전자산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 특히 은행 라이센스를 보유한 기관이 발행했다는 점에서 규제 준수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이 외에도 에테나(Ethena) USDe, 온도(Ondo) USDY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 및 RWA 토큰을 지원하고 있다. 온도의 USDY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코인으로, 국채 이자 수익을 토큰 보유자에게 제공하는 대표적인 RWA 상품이다.
맨틀은 ZK 롤업, 아이겐레이어, USDT0의 삼위일체 인프라를 통해 기관 금융 통합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
맨틀은 올해 OP 스택 레이어2 중 최초로 ZK 롤업으로 전환하며 기관급 정산 환경을 구축했다. ZK 롤업은 기존 옵티미스틱 롤업 대비 정산 속도가 빠르고 보안성이 높아 부동산·증권 등 고가 자산의 즉각적인 정산에 적합하다.
여기에 아이겐레이어와의 통합을 통해 이더리움 메인넷 수준의 보안을 추가로 확보했다. 아이겐레이어는 이더리움에 스테이킹된 ETH를 다른 프로토콜의 보안에 재사용하는 리스테이킹 기술을 제공하며, 맨틀은 이를 통해 이중 보안 레이어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달 27일 테더의 옴니체인 스테이블코인 USDT0를 바이비트와 함께 최초로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크로스체인 유동성을 통합했다. USDT0는 래핑이나 브릿지 없이 여러 블록체인 간 직접 전송이 가능해 RWA 자산의 유동성 파편화 문제를 해결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전통 금융에서 증권을 발행·유통·결제하는 과정이 각각 증권사·거래소·예탁결제원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RWA 시장도 발행·유통·정산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맨틀은 시큐리타이즈(발행), 바이비트(유통), ZK 롤업(정산)을 통해 이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맨틀의 또 다른 강점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와의 긴밀한 통합이다.
바이비트는 전 세계 7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3위권 거래소로, 맨틀은 바이비트와의 협력을 통해 중앙화금융(CeFi)의 대규모 유동성을 온체인으로 연결하고 있다.
특히 USDT0 지원을 통해 바이비트 사용자들이 맨틀 네트워크로 직접 자금을 이동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 바이비트는 전일부터 맨틀 네트워크의 USDT0 입출금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초기 도입 촉진을 위해 출금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맨틀은 올해 스테이블코인 공급 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TVL 22억 달러를 돌파하며 거래소 연계 레이어2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또한 40억 달러(약 5조 8,852억 원) 이상의 커뮤니티 소유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코인베이스, 하이퍼리퀴드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유동성 확장을 지속하며 기관급 자본 유입 기반을 마련했다.
맨틀은 전통 금융과 온체인 유동성을 연결하는 디스트리뷰션 레이어로 진화하고 있다.
디스트리뷰션 레이어란 전통 금융에서 발행된 실물자산을 온체인으로 토큰화하고, 이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유통하며, 거래를 즉각 정산하는 통합 인프라를 의미한다. 맨틀은 앵커리지(커스터디), 시큐리타이즈(발행), 바이비트(유통), ZK 롤업(정산)을 통해 이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맨틀 에밀리 바오(Emily Bao) 핵심 자문은 "맨틀은 단순히 레이어2 확장성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 금융과 온체인 유동성을 연결하는 디스트리뷰션 레이어"라며 "크로스체인 스테이블코인 유동성과 이에 의존하는 온체인 자본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서 맨틀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틀은 2026년 RWA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기관급 커스터디 및 정산 인프라 확대 ▲전통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 강화 ▲RWA 토큰 발행 및 유통 플랫폼 구축 ▲크로스체인 유동성 통합 가속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USDT0를 중심으로 한 옴니체인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에 주력한다. 기존 USDT(Bridged) 지원은 내년 2월 3일 종료되며, 맨틀 생태계의 기본 스테이블코인은 전면적으로 USDT0로 전환된다.
맨틀 관계자는 "올해는 앵커리지·에이브·시큐리타이즈 등 블록체인 네이티브 기관급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구축한 해"라며 "내년에는 전통 은행·증권사·자산운용사 등과의 직접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해 실제 기관 자금이 온체인으로 유입되는 통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맨틀의 성과는 토큰 가격에도 반영됐다. MNT 토큰은 올해 시가총액 기준 Top 30에 진입하며 주요 레이어2 프로젝트 중 상위권을 유지했다.
블록체인 업계는 맨틀의 전략을 실질적인 기관 자금 유입이 가능한 구조로 평가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레이어2가 기술적 확장성만 강조하는 반면, 맨틀은 바이비트 7천만 유저 유동성, 앵커리지 커스터디, 시큐리타이즈 토큰 발행 등 실제 자본이 유입될 수 있는 통로를 구축했다"며 "특히 카타르 은행 라이센스 QCDT 같은 사례는 규제 준수 측면에서도 기관 투자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RWA 시장은 2030년까지 16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맨틀은 이 시장에서 발행·유통·정산을 모두 지원하는 유일한 레이어2"라며 "2026년 기관 금융 통합이 본격화되면 온체인 자본 시장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틀은 공식 채널을 통해 "2025년은 'RWA 올인'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한 해였으며, 2026년에는 온체인 금융의 다음 시대를 위한 국경 없는·마찰 없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핵심 네트워크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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