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전 괴산군수, 괴정마을 주민 의견 청취…“생활 편의시설 요구 군정에 반영할 것”

이병학 기자

2025-12-12 09:00:00

이차영 전 괴산군수. 사진 = 괴산군
이차영 전 괴산군수. 사진 = 괴산군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이차영 전 괴산군수가 최근 괴산군 연풍면 괴정마을을 방문해 마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지역의 일상적 현안과 주민 요구를 직접 들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연말을 맞아 마을에서 진행된 '결산 행사'와 맞물려 더욱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자리로 이어졌다.

괴정마을은 해마다 11월이면 한 해 동안의 회비·공금 사용 내역을 정리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전 군수는 "연말이 되면 마을마다 동계 모임을 한다"며 "1년 동안의 결산을 하고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라 인사드리러 왔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마을 운영과 생활과 관련된 여러 현안 중 새로 지어지는 시설들에 연계된 편의시설의 필요성을 요구했다. 이 전 군수는 "마을 회관이 새로 지어지다 보니 그와 관련된 편의시설 요구가 있는 것 같다"며 "잘 기록해 두었다가 만약 군정을 하게 된다면 그때 주민 의견을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산 행사는 단순한 회계 정리에 그치지 않고, 마을 공동체가 한 해를 되돌아보는 의미도 담고 있었다. 이 전 군수는 이를 "올해 거둔 공금과 지출 내역, 마을회비 등을 종합적으로 결산하는 자리이면서, 주민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공동체를 다지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를 마친 뒤 이 전 군수는 마을의 오래된 이발소도 방문했다. 그는 "이발소에 가서 직접 머리도 자르고, 지역 분들도 뵙고, 온 김에 이발도 하고 가니 아주 젊어지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 전 군수는 "우리 괴산 군민들은 소박하고 순박한 분들이 많다"며 "대화를 나누면 항상 진솔한 말씀을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농사와 생활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다. 한 달 정도 남은 올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는 더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직은 아니지만 지역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전 군수는 "지금은 현직 군수는 아니지만 늘 여러분들과 호흡하며 많은 이야기를 듣겠다"며 "앞으로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오늘 들은 말씀을 잘 기억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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