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개 상 중 119개 한국 브랜드가 수상…일본 소비자 신뢰 입증

시상식은 지난 12월 8일 도쿄 그랜드 프린스호텔 신타카나와에서 열렸다. 대상은 ‘아누아 레티놀 0.3 나이아신 리뉴잉 세럼’이 차지했으며, ‘스킨앤랩 글루타치온 앰플 토너’, ‘퓌 3D 볼류밍 글로스’, ‘메디큐브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롬앤 한올 브로우 카라’ 등 9개 제품이 종합상을 수상했다. 메이크업, 클렌징, 쿠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K뷰티 브랜드가 고르게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37개 수상 제품 중 119개가 한국 브랜드로 집계됐으며, 이에는 카테고리상 93개, 특별상 34개 등이 포함된다. 스킨케어, 자외선 케어, 바디, 헤어, 향수 등 다양한 영역에서 K뷰티 제품이 선정됐다. 대표 수상작으로는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퓌 글리츠 스톤 하이라이터’, ‘코스알엑스 더 레티놀 0.5 오일’ 등이 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시상식은 ‘글로우업(Glow Up)’을 테마로 지난 1년간 일본 현지에서 실제로 사랑받은 뷰티 제품을 선정했다. 큐텐재팬의 판매 데이터와 일본 소비자 온라인 투표,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지난 10월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는 61만 표 이상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이베이재팬은 K뷰티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K뷰티 메가 콘퍼런스’를 통해 신생 브랜드 육성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브랜드 론칭을 지원하는 ‘메가데뷔’, 3~5일 내 배송이 가능한 ‘칸닷슈(Kan-Dash)’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 10월에는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51개 K뷰티 브랜드가 참여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메가 코스메 랜드 2025’를 개최하며 일본 내 K뷰티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베이재팬 김재돈 마케팅 본부장은 “종합상과 대상을 포함한 전체 수상 제품의 87%가 K뷰티라는 점은 일본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이 가진 경쟁력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K셀러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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