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삼양1963’ 우지라면, 한달만에 700만개 팔렸다

김동영 기자

2025-12-08 12:20:42

삼양1963 제품 이미지 [사진=삼양식품 제공]
삼양1963 제품 이미지 [사진=삼양식품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동영 기자] 부활한 ‘삼양1963’ 우지라면이 출시 1달만에 700만개 팔렸다. 이는 기존 삼양라면 월평균 판매량의 80%를 넘는 수치다.

‘삼양1963’은 한국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을 내놓은 1963년을 기념하는 제품으로 우지 파동이 일어난 1989년 삼양라면에 들어갔던 우지를 다시 사용해 면의 고소한 맛과 국물의 깊은 맛을 높였다는 것이 삼양식품 측 설명이다.

삼양식품이 선보인 ‘삼양1963’은 온라인 콘텐츠와 ‘삼양1963’을 접한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영상의 조회수를 합치면 8000만건에 가깝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삼양1963’ 팝업스토어를 열어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모으기도 했다.

불닭볶음면에 집중해 온 삼양식품은 프리미엄 국물 라면 시장에서도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우지라면에 대한 제품력과 소비자 선호도를 확인한 만큼 내년에도 다양한 고객 접점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콘텐츠를 계속 선보여 ‘삼양1963’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kd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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