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은 국내 ESG 평가 기관으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환경(E), 사회(S), 지배 구조(G) 3가지 부문에 걸쳐 기업 평가 등급을 발표했다.
2025년 KCGS는 코스피, 코스닥 상장 1024개사와 비상장 66개사를 더한 총 1090개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통합된 ESG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사회 공헌·중소 협력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성장 가능한 ESG 경영 실천 모델을 보여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신세계백화점이 펼친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 △취약 계층 청소년 교육 지원 △시각장애 연주단 후원 △폐 유니폼 업사이클링 활동 △한국 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등이 있다.
국내 시각장애 연주단 한빛예술단과도 연주력 향상을 위한 강의 제공,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막후에서 지원을 16년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백화점 13개점에서 수거한 총 1만벌 폐 유니폼으로 벤치를 제작하고 이를 기증해, 의류 폐기물 발생 억제를 통한 ‘자연 순환’과 시민 휴식 공간 조성이라는 ‘사회 기여’를 이뤘다.
올해 신세계백화점은 ‘하이퍼 그라운드’로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하여 90여 개 국내 브랜드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K-패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했다.
일본, 프랑스,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협력사를 위한 물류, 인테리어, 마케팅 등 현지 진출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밀라노 최대 쇼룸인 제타 쇼룸에서 3시즌 연속으로 K-패션 쇼룸을 전개하는 등 신세계백화점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원으로 브랜드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1월 발표한 KCGS 등급평가에서 환경(E), 사회(S)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하였으며, 종합ESG 등급에서도 A+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ESG 우수기업 부문 최우수기업 선정과 ESG 통합 A+등급 획득은 신세계백화점이 다양한 영역에서 실천한 ESG 활동 결과”며, “ESG 실천 기업으로서 환경과 사회가 발전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고객에 다가서겠다”고 전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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