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현대차·울산시 ‘수소전기 트랙터 실증’ MOU 체결

이태영 기자

2025-12-02 15:11:23

2일 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 '수소전기 트랙터 화물운송 실증 차량 인도식'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왼쪽에서 아홉 번째)을 비롯한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 CJ대한통운
2일 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 '수소전기 트랙터 화물운송 실증 차량 인도식'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왼쪽에서 아홉 번째)을 비롯한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 CJ대한통운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CJ대한통운이 현대자동차, 울산광역시와 손잡고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이 2일 울산시, 현대차,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수소전기 트랙터 실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수소 트랙터 트럭을 물류 노선에 투입해 화물 운송을 수행하고, 운영 안정성과 경제성 등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협약식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렸으며 김두겸 울산시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현대차가 개발한 수소 트랙터 트럭을 울산항을 비롯한 울산 내 물류 거점과 지역 간 장거리 운행 노선에 투입해 일 운행거리, 연비, 충전 효율, 운행 안정성 등 운영 데이터를 모니터링한다.
울산시는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인프라 확충과 차량 운영 전반에 대한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친환경 물류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수소 화물차 ‘생산·운송·활용’ 전 주기 생태계를 울산에 정착시켜 수소 기반 물류·모빌리티 허브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은 “울산시와 현대차 등 참여 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수소 트랙터 트럭 실증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친환경 운송 모델 효율과 안정성을 높여 수소 모빌리티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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