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DL건설 동반성장지수 각각 최우수·우수 등급 유지
DL, "따뜻하고 공정한 상생협력으로 사회적 책임 완수할 것"

DL이앤씨는 이달 동반성장위원회의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대기업의 공정거래와 상생 협력 활동, 협력회사 체감도 등을 평가한 지표다.
DL이앤씨는 "협력사를 '공동의 성장 파트너'로 규정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칙을 준수해 '지속가능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한숲 파트너스 데이'가 대표적인 사례다. DL이앤씨는 이 행사에서 매년 안전 및 품질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협력회사를 '한숲 파트너스'를 지정해 '입찰제한 면제권', '계약이행 보증 요율 인하', '수수료 지원', '복지 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협력사의 재무 안정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응하고자 DL이앤씨는 무이자 자금대여를 실시해 협력사가 금융비용 부담 없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가 금융기관에서 대출할 때 발생하는 이자 일부를 보충해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DL건설은 협력사에게 ESG 교육 및 대외기관 컨설팅을 지원해 ESG 역량 강화 활동을 돕고 있다. 협력사의 ESG 리스크를 예방하고, 공급망을 지속하기 위함이다.
DL건설은 상생대출 70억원을 출연해 예치금 이자 일부를 협력사의 대출금리 인하를 돕고 있다. 여기에 직접 자금 무이자 대여 사업을 시행해 협력사의 재무부담을 경감시키고, 안전관리 성과공유제 사업으로 안전한 현장, 시공이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DL이앤씨와 ㈜대림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발표한 '2024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를 획득했다.
CP는 법령과 기업 윤리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도입·운영하는 준법 감시 시스템이다.
DL이앤씨는 2006년 CP 도입을 시작해 준법 리스크를 분석하는 지표 개발과 모든 작업 지시 사항을 전산화한 시스템을 운영하는 중이다.
㈜대림은 지난 2022년 CP 운영 성과를 평가하는 'CPI(Compliance Performance Index) 지수'를 도입해, 조직 문화, 리더십, 준법경영, ESG 등 총 4개 항목을 정량화해 기록한다.
DL건설은 이달 '2025년 DL건설 컴플라이언스 데이(Compliance Day)'를 개최했다. 행사는 CP를 주제로 △부서별 자율준수 담당자 임명 △CP 준수 우수현장 포상 △자율준수 선서 공정거래 관련 교육 등이 진행됐다.
DL그룹 관계자는 "사내 자율준수 문화 정착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에 대한 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각 조직별로 자율준수 담당자를 지정해 CP 운영의 위험성 평가 등 통제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전 계열사가 동반성장과 준법경영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경영활동을 전개해, 따뜻하고 공정한 상생협력을 이뤄내고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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