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배달앱 시스템을 고도화하고자 시범운영 중인 글로벌기술 시스템 로드러너가 라이더 소득 향상을 비롯한 안정적인 배차와 동선 개선, 배달효율성 증가로 이어졌다.
조리 대기시간 감소와 같이 배달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저감하는 효과까지 있다는 분석이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로드러너를 시범운영하고 있는 화성시에서 전업으로 활동(주평균 40시간 이상)하고 있는 배민라이더 로드러너 도입 후 6개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 평균소득이 증가해 도입 이전 6개월 월 평균수익보다 29%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인근 도시(수원·평택·용인) 전업 라이더 월 평균수입보다 화성시 라이더 월 수입 평균이 3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드러너는 배달의민족이 배달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표준 기술 안정성과 확장성을 접목한 로드러너는 국내 배달시장에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시범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로드러너 시범 도입 과정에서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라이더노동조합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의견을 나누며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지도 정확도 향상 △앱 편의성 개선 △휴식·안전운행 지원책 △실시간 제보센터 운영 등을 반영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현장 의견을 기반으로 로드러너 서비스를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로드러너 효과가 실증 데이터로 입증된 만큼 배차앱 운영 안정화와 정책 고도화를 지속하겠다”며, “간담회·설문조사·실시간 제보센터 운영 등으로 현장 라이더 의견을 수렴해 라이더를 위한 배달앱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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