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상표조사 플랫폼 '마크웍스 2.2.0', 500만건 전수조사 시스템 탑재

이병학 기자

2025-11-14 11:27:00

2분內 분석-보고서 완성…병렬처리로 동시 작업 가능

AI 상표조사 플랫폼 '마크웍스 2.2.0', 500만건 전수조사 시스템 탑재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마크웍스가 7일 AI 기반 상표조사 솔루션 '2.2.0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 1년 6개월간의 개발과 변리사 대상 PoC 검증을 완료한 이번 제품은 대한민국 특허청(KIPO) 데이터베이스 500만 건 이상을 전수조사하는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핵심은 병렬 처리 성능이다. 상표명과 상품류 입력만으로 분석부터 보고서 생성까지 2분 내에 완료되며, AI 작업 중에도 다른 상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수작업 방식에서 불가피했던 검색 누락 리스크를 AI 자동화로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으로 변리사들은 상표조사 과정에서 수십여 개의 검색어 조합을 수동으로 시도해왔지만, 방대한 데이터와 제한된 시간 탓에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주요 기능으로는 KIPO 전체 DB 대상 고성능 유사도 분석, 유사군코드 기반 지정상품 추천, 자동 고객보고서 생성을 제공한다. 발음·의미·어원 분석과 자동번역을 결합한 다각적 유사도 판단을 지원하며, AI가 사용한 검색어와 근거 상표를 보고서에 첨부해 조사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생성된 검색어 리스트를 작업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CSV 파일로도 제공돼 후속 검증 작업이 용이하다.

해외 진출 수요를 반영해 일본·미국 상표 데이터도 연동했다. 현재 단순 검색 기능을 제공 중이며, 다음 달에는 AI 검색까지 지원하는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이는 국내 변리사들의 해외 상표 검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규민 대표는 "AI 전수조사 구조로 검색 누락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며 "변리사들이 전략적 판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다수의 특허법인이 실무에 도입해 사용 중이며, 국내 대형 특허법인과 공식 MOU를 체결해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다. 마크웍스는 변리사의 단순 반복 작업을 제거하고 정리된 자료 검토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여, 상표 출원 작업의 업계 표준 도구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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