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스타트업 협업 차량 비교견적 서비스 론칭 …온라인 관심도 상승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현대홈쇼핑이 디지털 오토커머스 스타트업과 협업해 TV홈쇼핑 단독으로 차량 토탈 비교견적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6일 차량 토탈 비교견적 서비스 '차봇 플러스' 방송을 진행한다.

차봇 플러스는 신차 구매부터 차량 렌트, 보험, 시공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차량 컨시어지 서비스로 스타트업 '차봇모빌리티'와 협업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

기존 TV홈쇼핑 렌터카 방송과 달리 고객이 신차 가격 비교와 금융·보험 상품, 시공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 현대자동차 그랜저 등 인기 차종을 비롯해 국내외 브랜드 20여 개 차량 모델이 소개될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상담을 예약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상품 론칭은 현대홈쇼핑의 자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H.I.G.H(Hyundai Innovation Growth Hub)' 운영 성과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4월부터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 투자사 마크앤컴퍼니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H.I.G.H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타깃 마케팅 고도화, AI 기반 고객 응대 서비스, VIP 오프라인 체험 클래스 등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협력해 고객에게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외부와 협업해 차별화된 신상품 발굴·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올해 10월 현대백화점 판교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직전 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0월 현대백화점 판교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총 5554건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0월 현대백화점 판교 관심도는 직전 1개월인 지난 9월 5298건에 비해 256건, 4.83% 상승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달 말 현대백화점 판교가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과 협력해 힙스토어(Hypstore)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10월 현대백화점 판교 관심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