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영상 신세계스퀘어 공개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신세계가 ‘시간을 잇는 마법의 세계’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영상을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스퀘어에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볼 수 있는 신세계의 크리스마스 미디어 아트는 오고 가는 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볼 수 있다.

지난해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신세계스퀘어는 올해도 서울 시민을 비롯한 명동 인근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분 가량 선보이는 이번 크리스마스 영상은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물로 꾸며진 신세계스퀘어 속 푸빌라가 관객을 맞이하고 연말이 연상되는 주얼리와 디너 테이블이 배치됐다.

이후 신세계스퀘어 전체를 감싸는 금빛 불빛 속 선물상자가 열리고 불꽃놀이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상 마지막에 연말 행복을 소망하고 놀라움이 가득하길 바라는 메시지(Wonder all the way)를 전한다.

신세계는 영상미를 위해 신세계스퀘어 크기를 기존보다 61.3㎡확장해 총 1353.64㎡ 크기 디지털 사이니지로 재탄생시켰다.

영상의 음악은 체코 필하모닉과 협업, 약 60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크리스마스 캐롤과 베토벤 교향곡 5번을 모티브로 재해석한 연주를 체코 드보르작 홀에서 직접 녹음했다.

올해 아나몰픽 기법을 구현해 영상을 보는 내내 관객이 마치 디너 테이블에 초대되고, 불꽃놀이를 즐기는 것과 같은 몰입감도 더했다.

아나몰픽 기법은 착시 원리를 이용해 입체감과 현장감을 표현하는 영상 기법이다.

신세계스퀘어 크리스마스 영상 공개와 함께 신세계백화점 실내도 다채로운 빛과 오너먼트 등으로 꾸며진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7일부터 ‘빛의 교향곡’이라는 주제로 선정됐다.

보이드 벽면 전체가 LED로 뒤덮힌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고요한 크리스마스의 밤’, ‘노엘의 워터발레’, ‘빛의 시계’ 그리고 ‘미드나잇 피날레’ 4개 테마로 빛과 음악이 하나의 교향곡처럼 어우러진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서는 길이 8m 트리가 1층 로비를 장식한다. 트리 오너먼트는 신세계 자체 캐릭터 푸빌라 모습을 담았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신세계를 찾는 순간마다 행복 가득하길 소망하는 바람으로 미디어 아트와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강조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