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X Spark는 NVIDIA의 차세대 AI 컴퓨팅 아키텍처로, 소형 폼팩터에 고성능 컴퓨팅 역량을 집약해 엣지부터 연구소까지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엑스디노드는 MSI ‘EdgeXpert’, ASUS ‘Ascent GX10’, Dell ‘Pro Max GB10’ 모델을 통해 국내 사용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산업별 맞춤형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MSI EdgeXpert는 최대 1000 AI TOPS 성능을 구현하는 NVIDIA GB100 Grace Blackwell 슈퍼칩을 탑재했으며, 128GB LPDDR5x 통합 메모리와 NVLink C2C 기술을 통해 CPU와 GPU 간 고속 통신이 가능하다. 초소형 데스크톱 폼팩터에 200B~405B 파라미터 LLM(초거대언어모델) 구동까지 지원해, 연구실이나 실험 환경에서도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이동성과 보안성도 강화돼 고객 맞춤 시연이나 현장 테스트에 용이하다.
ASUS Ascent GX10는 GB10 Grace Blackwell 기반의 컴팩트 AI 슈퍼컴퓨터로, 1페타플롭 AI 성능과 128GB 메모리를 갖춰 대형 모델의 미세 조정이 가능하다. NVLink™-C2C 기반의 고속 CPU-GPU 연동, ConnectX-7 네트워킹을 통한 시스템 스태킹도 지원해 확장성 면에서도 우수하며, 냉각 시스템과 공간 효율성을 높여 연구소·사무실·엣지 환경에 모두 적합하다.
Dell Pro Max GB10은 20코어 Arm 기반 CPU와 Blackwell GPU의 조합으로 최대 1페타플롭 성능과 200B 파라미터 LLM을 단일 장비에서 구동할 수 있다. 2TB 또는 4TB NVMe SSD, TPM 2.0 보안 모듈, 샌드박스 기능을 포함한 데이터 보호 기능도 갖춰, 보안이 중요한 기업 환경에 적합하다. 또한, 두 대를 ConnectX-7으로 연동하면 최대 400B 모델까지 처리할 수 있으며, ‘Dell AI Factory with NVIDIA’를 통해 데이터센터 수준까지 손쉽게 확장 가능하다.
엑스디노드 관계자는 “차세대 AI 슈퍼컴퓨터 도입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브랜드별 강점을 반영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며 “AI 모델 훈련, 추론, 미세 조정 등 복잡한 워크로드를 개인 환경에서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인프라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디노드는 단순한 하드웨어 유통을 넘어, 고객의 연구 목적과 인프라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 제안에 주력하고 있다. 전문 엔지니어팀이 설계 초기 단계부터 운영·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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