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티더블유브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10억 원 규모 개인투자조합 결성

이병학 기자

2025-10-29 11:34:47

작년 이어, 총 20억 원 규모로 지역 스타트업 투자 가속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투자사 티더블유브이(TWV)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10억 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을 신규 결성했다. 지난해 동일 규모의 1호 개인투자조합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2호 개인투자조합까지 결성함으로써 총 20억 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투자는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초기 투자 활성화와 지역 창업생태계의 성장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티더블유브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스타트업 인프라 및 보육 역량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티더블유브이 김경순 대표는 “지난해 1호 개인투자조합이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자금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만큼, 2호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시장 진입과 글로벌 확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초기 투자 생태계를 강화하고, 민간 중심의 투자 흐름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더블유브이는 국내외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액셀러레이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조합 결성을 통해 지방 창업 생태계와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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