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선유도역 ‘벨리곰’ 디자인 래핑 후 포토존 조성…고객 관심도 급증

이태영 기자

2025-10-28 13:35:23

2분기 정보량 1만4876건으로 지난 1분기 1만2367건 대비 2509건 20.29% 증가

지난 24일부터 롯데홈쇼핑이 본사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역을 자체 캐릭터 '벨리곰' 디자인으로 래핑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한다. ⓒ 롯데홈쇼핑
지난 24일부터 롯데홈쇼핑이 본사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역을 자체 캐릭터 '벨리곰' 디자인으로 래핑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한다. ⓒ 롯데홈쇼핑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롯데홈쇼핑이 본사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역을 자체 캐릭터 ‘벨리곰’ 디자인으로 래핑(wrapping) 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조성한다.

28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7월 영등포구청과 벨리곰 IP를 활용한 ‘지역문화 홍보·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협약 이후 영등포구 물놀이 축제 ‘대(大)피서’를 시작으로 '맥주축제', '시월의 선유’ 등 지역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어울리는 생활밀착형 소통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행사는 벨리곰 이미지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에게 일상에서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홈쇼핑 선유도역 일대를 벨리곰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으로 새단장해 공공디자인을 선보인다.
24일부터 선유도역 출구 외벽은 벨리곰과 서브캐릭터 꼬냥이(고양이), 자아도치(고슴도치), 영등포구 캐릭터 '영롱이' 등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래핑됐다.

‘신선이 거닐던 섬’이라는 선유도 유래를 반영해 구름, 꽃, 별 등 자연적 요소를 더했다. 선유도공원 방향 출구는 ‘휴식’을 콘셉트로 구름 위에 올라탄 벨리곰을, 양평동 방향 상권 인접 구간은 ‘즐거움’을 주제로 벨리곰과 서브 캐릭터 모습을 담았다.

역사 내부에 ‘선유도서관’, ‘안양천 황톳길’ 등 인근 명소를 소개하는 벨리곰 디자인 안내판을 설치해 시민에게 관광정보와 도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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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올해 2분기 롯데홈쇼핑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2분기 롯데홈쇼핑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총 1만4876건의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롯데홈쇼핑 관심도는 직전 분기인 지난 1분기 1만2367건에 비해 2509건, 20.29% 상승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2분기 롯데홈쇼핑 관심도가 급상승한 것은 홈쇼핑 업계가 이 시기에 여름 패션·냉방 가전·여행 상품 등 고가나 계절성이 강한 상품 편성을 확대해 관련된 제품 마케팅이 활발해져 관련 상품과 함께 롯데홈쇼핑 검색량이 늘어나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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