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가전·디지털 할인전 ‘쿠가세’ 진행…"고객 관심도 큰폭 상승"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쿠팡이 다음달 9일까지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연중 할인 행사인 ‘쿠팡 가전디지털 세일(쿠가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1년에 단 두 번 열리는 쿠가세는 쿠팡 최대 규모 가전·디지털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에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다이슨 등 100개 이상 국내외 브랜드가 참여해 약 3만개가 넘는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 9월 로켓배송을 통해 공식 론칭한 다이슨이 쿠가세에 처음으로 참여해 다양한 상품과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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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쿠가세는 가격 혜택과 코너 구성이 다양하다. 매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시그니처 코너 ‘선착순 특가’에 판매하는 특가 상품이 숨어있다.

‘쿠팡라이브 존’에서 22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중에 제공되는 사은품과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매일 특정 브랜드 할인 상품을 모아 선보이는 ‘브랜드데이’가 열린다.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가전 제품 구매 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을 통해 구매가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여기에 최대 20% 카드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에 더해 카드사별로 최대 1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준비됐다.

와우회원이라면 행사 상품 구매 시 가격과 상관없이 모든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배송비 없이 받아볼 수 있으며, 무료 반품도 가능하다.

TV·냉장고·세탁기 등 대형가전은 전문 기사가 직접 설치하는 로켓설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기동 쿠팡 가전디지털 본부장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쿠가세는 고객들이 가전·디지털 제품을 큰 혜택으로 구매 가능한 기회”라며, “선착순 특가 등 코너들을 통해 쇼핑 재미까지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올해 3분기 쿠팡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2025.07.01~09.30) 쿠팡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총 446만1567건의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쿠팡 포스팅 수는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2025.04.01~06.30) 375만9381건에 비해 70만2186건 18.68% 증가했다. 쿠팡의 분기별 포스팅 수가 400만건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소비자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세트·차례 물품 등 추석 준비로 명절 앞두고 물건을 빨리 주문하기 위해 쿠팡 물류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많이 주문한다”며, “이로 인한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쿠팡 고객 관심도가 큰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