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치이노베이션, ‘2025년 지역기업 AX전환 로드쇼’ 선정

이병학 기자

2025-10-24 17:56:00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건축거래 플랫폼 ‘모두의건축’을 운영하는 ㈜써치이노베이션(대표 권동환)이 경북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기업 AX전환 로드쇼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건축거래 플랫폼 ‘모두의건축’을 운영하는 ㈜써치이노베이션(대표 권동환)이 경북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기업 AX전환 로드쇼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건축거래 플랫폼 ‘모두의건축’을 운영하는 ㈜써치이노베이션(대표 권동환)이 경북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이 주관하는 ‘2025년 지역기업 AX전환 로드쇼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건축·건설 분야에서 AI 전환(AX: Algorithmic Transformation)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혁신 기업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써치이노베이션은 앞으로 AX 컨설팅, 기업진단, 맞춤형 전환 로드맵 수립, 그리고 AX Connecting Day 로드쇼 참여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써치이노베이션은 자사 플랫폼 ‘모두의건축’을 통해 건축 거래의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을 선도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100만 개 이상의 건축업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비교, 견적 기능을 제공하며, 발주자와 시공사가 객관적 데이터를 중심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는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기존 인맥 중심의 불투명한 거래 구조를 개선하며,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건축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국내 건축 시장은 오랜 기간 폐쇄적인 거래 관행이 이어져 왔으나, 최근에는 디지털 세대의 참여 확대와 함께 변화의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다만 발주자와 수주자 간의 프로젝트 이해도 차이로 인해 여전히 복잡한 거래 구조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써치이노베이션은 이번 AX전환 로드쇼 참여를 통해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AI 기술로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워크플로우 생성기술과 자동 견적 예측 시스템을 AX 전환의 핵심 기술로 삼아, 발주·수주 과정의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누구나 쉽게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주자는 더 간편하게 발주하고, 시공사는 효율적으로 수주할 수 있는 AI 건축거래 생태계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에는 AI 예산·일정 예측 및 공정관리 솔루션 상용화, ERP 및 금융기관 연계 API 플랫폼 구축, 해외 SaaS 수출 모델 개발 등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동환 대표는 “건축거래 시장은 복잡한 의사결정 구조로 인해 디지털화가 지연돼 왔다”며 “이번 AX전환을 통해 발주자와 시공사 간 이해의 간극을 줄이고, AI 기반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건축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전국 단위 건축거래의 AI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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