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AMF는 오픈미디어 연합(AOM, Alliance for Open Media)에서 개발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음악 스트리밍, 게임, 방송,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효율적인 인코딩과 유연한 렌더링 구조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는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고품질 공간 음향을 구현할 수 있으며, 오픈소스로 제공돼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AOM 운영위원장 맷 프로스트는 “오늘날 디지털 플랫폼은 오픈소스 기반 생태계로 발전하고 있으며, 몰입형 오디오 역시 예외가 아니다”라며 “HDR10+ 테크놀로지 LLC가 검증과 표준 관리에 전문성을 갖춘 만큼, 이클립사 오디오 프로그램의 운영기관으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HDR10+ 테크놀로지 LLC는 전 세계 170여 개 기술 파트너사와 6개 테스트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초고화질 영상 기술과 함께 고성능 ‘공간 음향(spatial sound)’ 수요에 대응해왔다. 공동 대표 빌 만델은 “HDR10+는 수년간 영상 기술 혁신을 이끌어 왔으며, 이번 이클립사 오디오를 통해 영상과 사운드를 하나로 결합한 완전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클립사 오디오 인증 프로그램은 TV를 시작으로 적용 기기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라이선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기술 사양은 파트너사에 즉시 공개되며,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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