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브이알, ‘오토살롱테크코리아2025’서 전기차 배터리 화재 진압 솔루션 공개

이병학 기자

2025-10-22 15:20:00

배터리 평가 전문기업 지이브이알(대표 도정국)이 ‘오토살롱테크코리아2025’에서 배터리 타공형 전기차 화재 진압 설루션 ‘EV-Guard(이브이가드)’를 선보였다.
배터리 평가 전문기업 지이브이알(대표 도정국)이 ‘오토살롱테크코리아2025’에서 배터리 타공형 전기차 화재 진압 설루션 ‘EV-Guard(이브이가드)’를 선보였다.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배터리 평가 전문기업 지이브이알(대표 도정국)이 ‘오토살롱테크코리아2025’에서 배터리 타공형 전기차 화재 진압 설루션 ‘EV-Guard(이브이가드)’를 선보이며 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지이브이알은 드론, 전기자동차,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동공구, 무선청소기 등 다양한 전동기기의 배터리를 평가·관리·수리하는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배터리 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EV-Guard를 개발했다.

EV-Guard는 복합형 소화장치, 리프트 장치, 타공기로 구성된 전기차 배터리 화재 대응 시스템이다. 화재가 발생한 배터리 팩 내부에 직접 냉각 소화제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며, 모터가 장착된 로봇 유닛이 차량 하부(전기버스의 경우 상부)로 진입해 배터리셀을 타공하고 소화액을 직접 주입한다. 이를 통해 인력이 차량에 접근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타공용 드릴은 각도를 달리한 이중날 구조로 설계됐으며, 4개의 모터가 500W의 출력을 낸다. 모터에는 안정성이 높은 100Ah급 자동차용 2차전지를 사용하고, 제어부는 전원을 전환해 구동하며 비상 시 AC220V 또는 AC110V 전원 공급도 가능하다. 화재 후 타공까지 약 5분, 화재 진압까지는 약 15분이 소요된다. 소화액은 25L 기준 3분간 분사되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10미터 거리에서도 원격 조작이 가능하다.

지이브이알 관계자는 “EV-Guard는 배터리셀 내부에 직접 소화약제를 주입해 화재를 근본적으로 진압하는 기술”이라며 “작업자가 화재에 직접 접근하지 않기 때문에 이차 폭발이나 유해가스로부터 안전하다. 향후 인공지능 기반 완전 자동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이브이알은 자사 배터리화재안전연구소를 통해 배터리에 적합한 소화약제를 독자 개발하고, 9월 약제형식인증서(약24-14)를 획득했다. 또한 ‘K-Battery Show 2024’에서 기술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솔루션이 수출·설치되는 성과도 거뒀다.

한편, 지이브이알은 EV-Guard L/U(리튬배터리 화재 타공 소화장치 하부·상부용) 및 GV-Serise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배터리 관련 민간 자격증 교육 사업도 운영 중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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