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는 단순 강의 중심이 아닌 ‘지식 교류형 포럼’으로 기획돼, 각 원장들이 임상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연구 데이터를 공유하며 전국 센터 간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총 6개월간 매달 이어지는 시리즈 일정의 첫 회로, 청각재활 분야의 체계적 표준을 구축하는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첫 회차에서는 ▲편측성 난청 ▲저주파 및 고주파 난청 ▲이명 동반 환자 등 난이도 높은 사례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CROS(크로스) 보청기와 일반 보청기의 비교 상담법, 방향성 청취 테스트, 실제 착용 피드백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으며, IROS 벤트 설계·트렌치 벤트 적용, 삽입손실 최소화 피팅 요령 등 실무 중심의 실습 세션도 병행됐다.
또한 저주파 청력 보존 전략, 주파수 압축 기반 고주파 난청 개선법, 이명 완화형 피팅 가이드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들이 공유됐다. 특히 이명 세션에서는 국내 병원과 공동 진행 중인 평가 프로토콜과 보청기 기반 이명 완화 프로그램이 소개되며, Zen 사운드 프로그램을 활용한 차폐·부분차폐 전략과 수면 모드 세팅법 등이 실질적으로 다뤄졌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해결책뿐 아니라 장기적 청각재활 로드맵을 함께 고민하며, 청취 개선을 넘어 청신경 활성화 중심의 재활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디스랩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하나히어링이 쌓아온 가장 큰 자산인 ‘전문가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성장시키는 장”이라며 “각 센터의 경험이 표준화되어 결국 환자에게 더 나은 청취 경험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보청기 리더스 포럼’은 내년 3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다음 회차에서는 오디스랩 자체 개발, 한국어 강화 전용 AI 피팅 시스템과 청능재활 데이터 분석 사례를 주제로 심층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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