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면적 18㎿ 규모 발전소 가동

JLR코리아는 최근 영국 게이든 JLR 본사에 16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지었다고 16일 밝혔다. 26㏊ 면적에 조성된 이 발전소는 JLR이 영국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프로젝트 3건 가운데 첫 결실이다. 신규 태양광 발전소는 해당 부지 에너지 수요의 최대 31%를 공급하게 된다.
영국 울버햄튼에 있는 전기 추진 제조 센터(EPMC) 옥상 태양광 설비 확장도 완료를 앞뒀다. 이곳에는 1만8000개 이상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영국 내 자동차 제조 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 옥상 태양광 설비가 가동될 예정이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350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수준인 9512㎿h에 달할 전망이다.
JLR의 중국 합작법인 CJLR도 옥상 태양광 설비를 20㎿ 추가로 확장해 에너지 자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가동을 시작한 이 시설은 사업장 월간 에너지 소비량의 50% 이상을 생산해 왔다.
이와 함께 JLR은 2026년 머지사이드 헤일우드 공장 부지에 영국 내 최대 규모 태양광 주차장을 조성한다.
안드레아 드바네 JLR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는 "재생에너지 추진 성과는 글로벌 배출 저감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로 현재와 미래 모두에 큰 의미를 지닌다"며 "영국과 중국에서 자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에너지를 스스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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