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소형가전 자원순환 ‘리플러스 캠페인’ 가동

이태영 기자

2025-10-14 13:00:46

데이터 삭제 확인서 발급…개인정보 유출 없이 디지털기기 회수

CJ대한통운 소형가전 자원순환 ‘리플러스 캠페인’ 포스터 이미지 ⓒ 대한통운
CJ대한통운 소형가전 자원순환 ‘리플러스 캠페인’ 포스터 이미지 ⓒ 대한통운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CJ대한통운이 다음달 30일까지 경기도 사회적경제원·사회적기업 ‘리맨’과 협력해 비대면 소형가전 수거 캠페인 ‘리플러스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래된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소형 가전제품을 CJ대한통운의 ‘오네(O-NE)’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회수한다. 이후 ‘리맨’의 전문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으로 모든 정보가 제거된다. 기부자는 데이터 삭제 확인서를 받고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기부 가능하다.

CJ대한통운은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국립공원과 산림휴양시설, 어린이집, 가정 등에서 발생하는 알루미늄캔, 종이팩, 폐휴대폰 등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지속해왔다. 지난 5월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 CJ대한통운은 CJ나눔재단과 함께 경기도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자원순환 프로젝트와 연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은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디지털기기 자원순환’이다.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이 참여해 그림, 포스터, 영상 등을 출품하고 우수작 발표와 시상식은 오는 12월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 수익금은 지역아동센터에 노트북을 지원하는 등 취약지역 디지털 격차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당사의 물류 네트워크망을 통해 누구나 폐자원 재활용과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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