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모리 앙상블, '그린 하모니 콘서트' 성료

이병학 기자

2025-10-10 14:00:08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환경· 음악 융합형 베리어프리 콘서트

아리모리 앙상블, '그린 하모니 콘서트' 성료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리모리 앙상블이 주최·주관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 「그린 하모니 콘서트」가 2025년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의 일정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베리어프리 환경음악 콘서트로, 문화소외 지역과 소규모 장애인기관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실질적 으로 확대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 총 304명(장애인 275명·비장애인 39명)이 참여하였으며, 이 중 장애인 비율이 90.5%에 달해 본 사업이 장애인 중심의 예술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음을 보여줬다.

사업 초기에는 대형시설 위주의 순회 공연으로 기획되었으나, 사전조사 과정에서 소규모 시설의 문화예술 접근 기회 부족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아리모리 앙상블은 중대형 시설과 소규모 이용시설을 균형 있게 선정하여, 엘리엘동산,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승가원자비복지타운,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양무리마을 등 총 5개 기관에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연은 퓨전국악과 한국무용, 환경 메시지를 담은 영상과 해설이 결합된 융복합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지구의 아픔과 회복의 희망을 시각과 청각으로 표현하여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관객 참여형 무대를 통해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노래하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공연과 함께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로컬푸드를 활용한 쌀경단 만들기와 비건 케이크 체험 등은 참여자의 장애 유형에 따라 접근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구성되었으며, 참여자들이 직접 만들고 맛보며 예술과 생활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음악과 무용, 영상이 하나로 어우러져 감동적이었다", "환경과 예술이 함께하는 공연이라 의미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도 마음이 따뜻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기관 관계자들은 "문화예술 접근이 어려웠던 이용자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활력을 전해준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참여 예술인들도 "관객과 진정한 소통을 이룬 뜻깊은 무대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사업의 주제인 '베리어프리, 함께 만들어나가는 푸르른 하모니'는 새로 움트는 봄의 새싹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지속 가능한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린 하모니 콘서트」는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 지역 사회 인식 개선, 예술을 통한 사회통합 실현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며, 환경·음악·로컬푸드가 결합된 융복합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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