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2차 사업…600억원 대출 보증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월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2차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9월까지 2000여 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00억원이 넘는 대출보증을 진행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월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1000억원 규모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아한형제들과 카카오뱅크가 총 70억원을 마련해 보증 재원으로 활용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이 재원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카카오뱅크가 보증서를 기반으로 대출 심사와 지급을 진행한다.
협약 보증 대출 2차 사업은 광주·부산·대구·인천·세종·울산·충북 등 7개 지역에서 신청이 마감됐다. 경북 지역의 경우 기존 75억원 규모에서 산불 피해와 '경주 APEC 정상 회의' 일정 등을 고려해 150억원으로 보증 규모를 늘렸다.
또 카카오뱅크와 비대면 접수 방식으로 대출 보증을 진행했다. 비대면 접수 위주였지만 40~50대 업주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우아한형제들에서 상생 금융을 위해 재원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도와줬다고 생각한다"며 "카카오뱅크에서 보증료 지원을 통해 부담을 줄여줘 자영업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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