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 22년 간 800명 참여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지온보육원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대한항공 사회 공헌 사업 중 하나로 이뤄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20여 명은 보육원 내부 낡은 벽지를 전면 교체하고 도장 작업, 계단 안전 손잡이 설치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대한항공은 2001년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국 주요 지역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벌여 왔다. 2004년부터는 임직원이 직접 해당 사업에 참여해 대전, 양평, 천안, 춘천, 진주 등을 돌머 '희망의 집'을 짓는 데 일손을 보탰다. 지난 22년 간 누적 참여 인원은 800여명에 달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지역 아동이 더 나은 환경에서 긍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양사가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각종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양사 임직원이 손수 녹음한 오디오북을 지역 사회에 기부한 데 이어 8월에는 업사이클링(재활용) 보조 배터리 파우치를 제작, 판매 수익금 전액을 소방 유가족 단체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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