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우건설 컨소시엄, 문래동4가 재개발 시공사 선정

곽현철 기자

2025-09-29 12:37:27

서울 2호선 인접 2176세대 재개발

서울 영등포구에 건축 예정인 '문래 네이븐' 투시도 ⓒ삼성물산·대우건설
서울 영등포구에 건축 예정인 '문래 네이븐' 투시도 ⓒ삼성물산·대우건설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삼성대우사업단)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4가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29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문래동4가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7일 총회에서 삼성대우사업단을 시공사로 확정했다. 이 사업은 문래동4가 23-6번지 일대 준공업지역에 지식산업센터와 부대 복리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규모는 지하 6층~지상 49층, 6개동, 2176가구로 기존 9개동, 32개층, 1200세대의 약 2배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준공업지역 개발 용적률을 250%에서 400%로 상향했다. 문래동4가 재개발 사업은 지능형∙친환경 건축물 조성 인센티브로 용적률 517%를 적용받았다.

문래동4가 재개발 구역 인근에는 지하철 2호선 문래역, 도림천과 안양천을 비롯한 녹지가 자리 잡고 있다. 인근 학교로는 영문초∙문래초∙신서중∙신도림중∙양화중∙관악고가 있다.

삼성대우사업단은 신규 단지명으로 '문래 네이븐'을 제안했다. 안내(Navigate)와 도전(Adventure), 자연(Nature)과 낙원(Heaven)이란 중의적 표현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1팀장은 "문래동을 넘어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