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원재료 시세 예측 AI 시스템 도입

이태영 기자

2025-09-25 13:51:00

다양한 변수 데이터 분석 통한 원재 시세 예측

ⓒ 롯데웰푸드
ⓒ 롯데웰푸드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재료 시세를 예측하는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기후 변화, 국제 정세 등 다양한 변수로 급등락하는 원재료 시세에 대응하기 위해 원재료 시세 예측 모델 'AI 구매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날씨 △환율 △재고량 △선물 가격 등 수십 가지 변수를 분석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예측값을 제공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AI 구매 어시스턴트는 지난 10년 간의 여러 변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조건에서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지'에 대한 복잡한 상관관계를 학습했다.

이렇게 학습한 패턴을 바탕으로 현재 상황의 데이터를 대입해 가장 확률이 높은 미래 가격을 제시한다. 특히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팜유는 일일 예측 정확도가 90%에 달한다.

이번 AI 예측 모델은 최근 가격 변동성이 컸던 카카오 원두와 팜유 등에 우선 적용됐다. 향후에는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시스템을 확장하고, 데이터 기반의 구매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축해 푸드테크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AI 시세 예측 모델 도입은 담당자들의 전문성에 데이터 분석 역량을 더해 시장의 불확실성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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