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개발한 '토공 자동화 기술'은 지난 2020년부터 한국도로공사가 총괄하는 '스마트건설기술개발 국가R&D사업'의 중점과제들 중 하나다. 이 기술은 다종의 대형 건설장비가 작업자 없이 협업할 수 있어 충돌·끼임 등의 중대재해 예방과 고령화에 따른 숙련공 부족 현상도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대학교 토목공학과 학생 등 산·학·연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이 밖에도 △디지털 맵핑 △지능형 관제 △협소 공간에서의 다종 중장비 무인 군집·자동화 작업을 선보였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정부의 재정지원, 전문인력 양성, 규제 완화 추진 의사를 표명하며 "생산성 향상과 국민 생명 보전을 실현하는 스마트 건설기술은 청년들을 건설산업으로 유인할 수 있는 핵심 열쇠"라고 말했다.
조성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연구처장은 "디지털 기반 통합 공사 현장 관리로 스마트건설의 청사진을 보여주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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