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통합검색' 기능 개편…카카오T 고객 관심도↑

한시은 기자

2025-09-18 10:02:08

최근 3개월간 정보량 6만4682건으로 직전동기 5만4520건 대비 1만162건 증가

ⓒ 카카오모빌리티
ⓒ 카카오모빌리티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 카카오 T의 '통합검색' 기능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통합검색 개편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들에게 검색 대상 목적지에 특화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로·이동수단 및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넘어, 이동 전후를 아우르는 '진정한 MaaS 이용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2022년 카카오 T에 도입된 통합검색은 목적지 검색을 기반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와 서비스를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카카오 T 앱 실행 시 상단에 바로 표출되는 검색창에 목적지 정보를 검색하면, 목적지까지 이동 시 활용할 수 있는 카카오 T 서비스와 이동수단의 정보를 통합 노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카카오 T 이용자가 검색 한 번으로 이동의 전 과정을 탐색하고 비교해 서비스 예약 및 이용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진정한 MaaS 플랫폼으로서 카카오 T 앱의 특장점을 살려왔다.

이번 개편으로 통합검색은 카카오 T 서비스 및 이동수단에 대한 정보에 더해 '목적지 특화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검색을 넘어 목적지 주변 및 도착 전후의 정보를 광범위하게 '탐색'할 수 있는 기능으로 진화했다.
목적지 특화 정보는 가령 공항을 검색 시에는 실시간 혼잡도와 주차 현황 정보가 특화 정보로 제공되며, 쇼핑몰 검색 시에는 현재 운영 중인 팝업이나 전시 정보, 내부 시설 정보도 제공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디자인프레스㈜, 현대백화점 등 여러 공공기관 및 민간 파트너사와 연계해 특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통합검색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의 범위를 이처럼 이동 전후에 실질적으로 참조할 수 있는 사항까지 확장함으로써, 이용자가 이동 수단을 넘어 목적지에 대해 보다 폭 넓게 탐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택시, 버스, 항공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여러 목적지에 대해 이동 맥락에 특화된 데이터를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의 강점을 이용자들이 충분히 누리실 수 있도록 이번 통합검색 개편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3개월간 카카오T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직전 3개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90일(2025.06.18~09.18) 기간 카카오T를 조사한 결과 총 6만4682건의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T 관련 포스팅 수는 직전 3개월 (2025.03.17~06.17) 5만4520건 대비 1만162건, 18.64%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카카오T에 대한 소비자들의 온라인 관심도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