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부 유럽 랠리'서 시즌 챔피언 윤곽

한국타이어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칠레 콘셉시온 일원에서 열린 칠레 랠리에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를 공급,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WRC 칠레 랠리는 숲길과 해안을 가로지르는 총 연장 306.76㎞, 16개 스페셜 스테이지를 주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내내 남반구 봄철 특유의 변덕스러운 날씨가 선수들을 괴롭혔다. 흙먼지와 진흙 바닥이 순간마다 바뀌는 이번 경기에서 드라이버의 기량과 더불어 타이어 성능이 성적을 좌우했다.
한국타이어는 "다이나프로 R213를 앞세워 드라이버의 다이내믹한 주행을 안정적으로 지원했다"며 "다이나프로는 고강도 케이싱 구조와 정밀한 패턴 설계 덕분에 예측 불가능한 코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차량 제어가 가능하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경기 결과 도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지난 파라과이 랠리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로 오지에는 같은 팀 엘핀 에반스를 총점 2점 차로 제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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