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따르면, 에듀윌은 의무공시 대상이 아닌데도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2024년 제외) 지속적으로 정보보호 투자 및 인력 현황, 정보보호 관련 인증 등 정보보호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에듀윌은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및 공무원 응시자 수 감소의 영향으로 시장 축소의 위기를 겪었음에도 지난해말 기준 정보기술부문에 49억7400만원, 정보보호부문에 4억1400만원을 투자했다. 사업 재편 및 재무구조 개선을 하는 도중에도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것. 에듀윌은 ‘정보보호 공시내용 주석’을 통해 “당사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고객에게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및 학습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외부 공격이나 시스템 장애로 인해 유출되거나 손상될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랜섬웨어 공격, 서비스 중단 등은 교육 서비스 제공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리스크로 인식되며, 이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보보호 현황 공개를 의무 기업 외에는 모두 자율로 공시토록 하고 있다. 말 그대로 공시는 하지 않아도 무방한 것이다. 에듀윌은 자율 공시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2017년부터 꾸준히 정보보호 현황을 공개하며 투명 경영을 실천해왔다. 현재 에듀윌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보보호 위원회 운영, 정보보호 캠페인, 정기적인 업무환경 보안 점검 등 체계적인 보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에듀윌 관계자는 “자사는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받아도 무방하지만, 훨씬 취득이 까다로운 ISMS-P 인증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ISMS-P(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에듀윌의 보안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에듀윌은 자체 보유 인력 외에도 보안관제 및 보안전문 컨설팅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실질적인 보안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적 정보보안은 단순히 사내 인력 수만으로 평가할 수 없으며, 전문성을 갖춘 외부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통합 보안체계 구축이 더욱 효과적인 접근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4시간 보안관제 서비스와 전문 컨설팅을 통한 보안정책 수립·운영은 소규모 자체 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고도의 보안 수준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에듀윌 관계자는 “IT본부장이 정보보안 최고책임자(CISO)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겸임하는 구조를 통해, IT 기술과 정보보안 정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에듀윌은 법적 의무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CISO를 지정하며 정보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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