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0일까지 지원 대상 접수…15대 기증 예정

차량나눔 사업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내세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철학에 따른 사회 공헌 활동 중 하나다. 한국앤컴퍼니는 교통 약자를 돕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각 시설에 지원된 차량은 642대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에는 소외 계층에 차량을 기증하고 이를 공유 플랫폼에 등록해 수익을 창출하는 차량나눔 2.0'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했다. 공유 플랫폼에서 만들어진 수익은 소외 계층 자립을 위해 사용돼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차량나눔 사업을 통해 현대차 스타리아 통학용 차량과 휠체어 리프트 장착 차량 등 승합차 15대를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할 예정이다. 차량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은 접수 기간에 맞춰 초록우산 웹사이트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와 전문가 심사, 현장 실사를 거치게 된다.
차량은 12월까지 각 기관에 1대씩 지원된다. 취득·등록세와 탁송료 등 비용은 한국앤컴퍼니 측이 지원하며 차량 외부 랩핑도 함께 제공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현장에서 차량이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차량 지원 이후 3년 간 사후 관리를 해준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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