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WRC 칠레 랠리' 개최

성상영 기자

2025-09-10 11:47:29

11~14일 칠레 콘셉시온서 열전 예고

지난 6월 열린 WRC 이탈리아 랠리 경기 모습 ⓒ한국타이어
지난 6월 열린 WRC 이탈리아 랠리 경기 모습 ⓒ한국타이어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11라운드 칠레 랠리가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칠레 콘셉시온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칠레 랠리는 2019년 WRC 공식 일정에 포함된 신생 랠리로 울창한 숲과 험준한 구릉 지대를 빠르고 기술적으로 주파해야 해 참가 선수들 사이에서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경기로 평가된다.

코스는 비오비오 숲길과 해안을 가로지르는 총 306.76㎞ 구간으로 이뤄졌다. 해당 지역은 기상 변화가 잦아 비가 내리면 노면이 진흙으로 변해 차량 제어가 까다로워진다. 이와 반대로 건조한 날에는 흙 먼지로 인해 시야 확보가 까다로워진다.

한국타이어는 칠레 랠리에 오프로드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를 지원한다. 이 타이어는 진흙∙자갈∙모래로 구성된 험로에서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드라이버가 일관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한국타이어는 WRC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지난 파라과이 랠리에서 우승한 도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세바스티앙 오지에(총점 189점)와 더불어 같은 팀 엘핀 에반스(198점), 칼레 로반페라(191점)가 상위권에 포진한 가운데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 소속 오트 타낙(180점) 선수의 선전이 기대된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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