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청약시장, 1군 브랜드 1천가구이상 대단지 5곳 분양

임이랑 기자

2025-09-09 09:32:19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투시도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투시도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이달 말까지 1군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가 전국 주요 지역에서 대거 예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말까지는 1군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총 5곳, 약 8,00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총 가구수 기준이며 9월 청약 완료단지는 제외됐다.

브랜드 아파트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조성될 경우단일 단지로서의 존재감과 함께 교통망·상업시설·공공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우선적으로 확충되는 경우가 많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관리 효율성이 뛰어나 관리비 절감 등의 혜택도 기대할 수 있고, 입주민 커뮤니티 형성 측면에서도 안정적이다.
이에 따라 청약시장에서 브랜드 대단지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달 1일 청약을 받은 롯데건설의 잠실르엘(총 1,865가구)은 무려 10만여명의 청약 속에서 평균 631.6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5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선보인 대우건설의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1,524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라비온드’(2,226가구),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1,763가구) 등도 모두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달 공급을 앞둔 주요 1군 브랜드 대단지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힐스테이트 용인포레’를 선보인다.

8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기업형 민간임대아파트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8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950가구 규모다.

GS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안양시와 광명시에서 브랜드 대단지를 연달아 공급한다. 안양시 호계동에서는 ‘안양자이 헤리티온’ 총 1,716가구(일반분양 639가구)를 선보이고, 광명시 철산동에서는 ‘철산역자이’ 총 2,045가구(일반분양 60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에서 총 1,222가구 규모의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일반분양 97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며, 현대건설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총 1,068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사직 아시아드’(일반분양 30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iyr6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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