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판로 확대 나서

FFA는 오세아니아 최대의 국제식품전시회로, 식품, 육류, 해산물, 베이커리,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41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9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에 처음 참가한 삼양사는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의 품질 및 기술력과 이를 활용한 최적의 맞춤형 솔루션을 알리는 데 역점을 둔다. 삼양사가 지난해 전 세계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최초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하는 '노블 푸드(Novel Food)' 승인을 받고 현지에 알룰로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발판 삼아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판로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양사는 부스에서 알룰로스로 열량과 당류 함량을 낮추면서 부드러운 단맛을 구현한 시리얼 바와 구미 젤리를 시식샘플로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적극적인 판촉 활동으로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양사는 지난 2016년 자체 효소 기술 기반의 액상 알룰로스를 개발하고, 2021년부터 '넥스위트(Nexweet)'라는 브랜드로 국내외에 알룰로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울산에 종합 스페셜티 공장을 준공해 연간 1만 3000톤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삼양사 이상훈 식품BU장은 "삼양사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알룰로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지 식품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열리는 식품전시회에 적극 참여하는 동시에 세계 각국의 인허가 작업도 선도적으로 추진해 신규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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