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특집전은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패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단독 브랜드의 차별화 상품을 집중 공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은 '실용 소비'를 반영해 △지속가능성 △간결한 디자인 △높은 활용도를 갖춘 가을, 겨울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앞서, 롯데홈쇼핑 패션 전담 조직은 최근 1년 간 고객들의 패션 상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후, 패션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니트', '가디건' 등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패션 상품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기본 아이템으로 구성된 '에센셜 라인'을 확대했다. 또한, 더위가 지속되며 고객들의 가을, 겨울 의류 구매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론칭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했다. 매년 8월 진행하던 패션 특집전을 9월로 늦춰 8일부터12개 브랜드의 신상품을 본격적으로 공개한다.
론칭 10년차를 맞은 단독 패션 브랜드 'LBL'은 신규 모델로 이영진을 발탁하고,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가미했다. 주력으로 선보이던 캐시미어, 실크 등 프리미엄 소재는 물론, 가죽, 양모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모크넥 니트', '티블라우스' 다종 구성도 리뉴얼해 선보인다. 오는 13일엔 대표 프로그램 '엘쇼(L.SHOW)'에서는 깔끔한 디자인에 배색 포인트를 더한 활용도 높은 가디건을 론칭한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도 콘셉트를 재정비했다. 지난 2월 단독으로 론칭한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3.1 필립림 스튜디오'는 디자인, 소재 등을 '믹스 매치'한 신상품을 선보여 우아하고 자연스러운 멋을 강조한다는게 롯데홈쇼핑 측의 설명이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올해 '패션 이즈 롯데' 특집전에서는 고객들이 일상 생활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상품들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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