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777-300ER 항공기 좌석 개조 계획 전면 중단"

성상영 기자

2025-09-07 09:08:40

대한항공 보잉787-10 모습. 대한항공은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일반석 3-4-3 배열 좌석 개조 계획을 전면 중단하기로 7일 전격 발표했다.
대한항공 보잉787-10 모습. 대한항공은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일반석 3-4-3 배열 좌석 개조 계획을 전면 중단하기로 7일 전격 발표했다.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대한항공은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일반석 3-4-3 배열 좌석 개조 계획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좌석 제작사와의 협의 및 재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관계로, 향후 계획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대한항공은 보잉 777-300ER 11대에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석 사이 등급인 프리미엄석을 도입하는 리모델링을 발표한바 있다.

기존 일등석-프레스티지석-이코노미석 구조에서 프레스티지석-프리미엄석-이코노미석으로 변경하는 것이 주요 골자였지만 이코노미석을 종전 3-3-3 배열에서 3-4-3으로 변경하면 옆 공간이 좁아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이코노미석을 3-4-3으로 배치할 경우, 앞간격은 33~34인치로 같지만 좌우 간격이 17.1인치로 1인치(2.54㎝)씩 줄기 때문이다.
당초 계획됐던 3-4-3 좌석 배치 모습. 옆간격이 좁아짐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 계획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당초 계획됐던 3-4-3 좌석 배치 모습. 옆간격이 좁아짐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 계획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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