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시에 모바일 주문 플랫폼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브랜드 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경쟁 구도는 플랫폼 제휴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Goodfirms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주문 플랫폼과 제휴한 외식업체들은 주문량과 수익이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페·음료 업계 역시 플랫폼을 활용해 노출을 확대하고, 다중 주문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소비자 행동 변화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모바일 앱의 직관적인 장바구니 기능은 여러 메뉴를 손쉽게 담을 수 있게 하고, 오프라인 카운터에서 종종 느껴지는 추가 주문의 부담감을 크게 줄여준다. 고객은 여유 있게 메뉴를 살펴보며 사이드 음료나 디저트를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된다.
동반·단체 소비가 늘어난 것도 중요한 이유다. 가족이 함께 카페 음료를 주문하거나 직장 동료들이 간식용 음료를 주문할 때, 각자 선택한 메뉴를 앱 하나에 모아 결제하는 방식은 매우 효율적이다. 여러 사람의 주문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은 ‘다중 주문’을 확산시키는 핵심 요인이다.
특히 가을 시즌 신메뉴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주목된다. 고객들이 신메뉴와 기존 인기 제품을 묶어 주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매장 입장에서는 신메뉴 판매 확대와 객단가 상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모바일 주문 플랫폼의 전략적 중요성은 한층 커지고 있다.
패스오더 관계자는 “패스오더는 고객에게 다양한 브랜드와 메뉴를 한눈에 탐색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이 과정에서 고객은 평소보다 더 많은 메뉴를 시도하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 특히 카페·음료 브랜드 입장에서는 신메뉴나 부가 메뉴 선택을 넓혀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주문 플랫폼은 이제 단순한 주문 수단을 넘어, 외식 산업의 운영 방식과 소비 패턴을 재편하는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패스오더와 같은 플랫폼은 브랜드에 매출 증대뿐 아니라 메뉴 확산과 신규 고객 유입까지 가능하게 한다. 앞으로 모바일 주문의 확산은 외식 산업 전반의 성장 동력이자, 브랜드 간 경쟁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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