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남동부 엔카르나시온에서 개최

WRC 사상 최초로 파라과이에서 열린 이번 랠리는 부드러운 흙길과 울창한 숲길,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가 혼재된 가운데 진행됐다. 선수들이 코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상태로 경기에 돌입하면서 타이어 성능이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공급했다. 해당 타이어는 고속 주행은 물론 급격한 환경 변화에도 뛰어난 접지력과 조종 안정성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8개국에서 2000㎞ 넘는 주행 시험을 거쳐 랠리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경기 결과 도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선수는 대회 기간 뛰어난 레이스 운영으로 지난 몬테카를로·포르투갈·사르데냐 랠리에 이어 네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다음 11라운드 '칠레 랠리'는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태평양 연안에 있는 콘셉시온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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