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출발’은 주문 당일 배송을 시작하는 서비스로, 입점 마켓의 직접 배송과 에이블리 자체 풀필먼트 센터 배송으로 운영된다. 마켓 배송 상품은 각 판매처가 설정한 시간 이전 주문에 한해, 에이블리 배송 상품은 평일 오후 6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발송된다.
수요 증가는 거래액 성장으로 이어졌다. 올해 2분기 ‘오늘출발’ 거래액은 1분기 대비 30% 늘었으며, 주문 고객 수도 25% 증가했다. 7월 거래액 역시 전월 대비 20% 상승하며 성장세가 지속됐다. 패션 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빠른 배송이 거래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달 오늘출발 상품은 전체 상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선택 폭도 확대됐다.
품목별로는 패션·뷰티·라이프 전 분야에서 일반 배송을 크게 앞질렀다. 7월 기준 언더웨어의 오늘출발 거래액 비중은 64%로, 일반 배송(36%) 대비 2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매일 착용하고 세탁 주기가 짧은 특성상 빠른 배송 수요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페스티벌·휴가철 수요로 ‘아이 메이크업’(78%)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라이프 부문에서는 캐리어·튜브 등 여행용품이 포함된 ‘여행·취미’ 카테고리가 52%를 기록했다.
에이블리는 상품 다양화와 전용관·검색 필터 기능 도입 등을 성과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7월 앱 메인 화면에서 오늘출발 상품만 볼 수 있는 ‘검색 필터’를 활용한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22% 늘었다. 직관적인 탐색과 편리한 구매가 고객 만족도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다양한 셀러 기반으로 오늘출발 상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쇼핑 편의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상품 탐색부터 배송까지 이어지는 과정 전반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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