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익 247억원…전년比 9%↓

한시은 기자

2025-08-08 10:00:33

경기 침체 가운데 외형 성장 지속…외식·급식 식자재 및 단체급식 고르게 성장

ⓒ CJ프레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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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CJ프레시웨이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883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 감소한 27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자회사 흡수합병에 투입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하반기 내 상품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합병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외식 식자재 및 식품원료 유통사업 매출은 3931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외식 식자재 매출은 커머스 플랫폼 중심의 판매 채널 다각화,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확대 등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외식 식자재 유통 부문은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를 수주했으며, 식품 원료 유통 부문은 외식 브랜드 전용 소스 개발과 공급 확대에 성공했다.

급식사업 매출은 4840억원으로 급식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군부대 △노인 복지시설 등 다양한 경로에 급식 식자재를 공급해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노인 급식 수요 증가로 해당 경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단체급식 부문은 대기업, 리조트 등 대형처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주 활동을 펼쳤으며, 군부대, 아파트 등 신규 시장에도 진출했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회사 합병 등 사업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내부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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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1개월간 CJ프레시웨이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직전 1개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개월간 CJ프레시웨이 관련 포스팅 수는 3683건으로 직전 1개월간 3038건 대비 645건, 21.23% 증가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한달간 CJ프레시웨이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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