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허위 폭발물설치 신고자, 법적 대응등 강력 조치"

최효경 기자

2025-08-05 17:19:16

신세계백화점 "허위 폭발물설치 신고자, 법적 대응등 강력 조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5일 온라인상에 유포된 폭발물 설치 게시물과 관련해 "해당 게시글은 경찰조사 결과 허위로 확인됐다"면서 "향후 법적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경찰청은 5일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해 수색을 종료하고 현장 통제를 해제했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해당상황을 전파 받은 즉시 고객과 직원의 대피를 실시했으나, 현재 영업 현장은 안전하게 정상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백화점측은 "허위 사실로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협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언제나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쇼핑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6분께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신세계백화점 본점 절대로 가지 마라,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을 1층에 설치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경찰은 오후 1시43분께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즉시 백화점으로 출동, 내부 이용객 3000여명과 직원 등 관계자 1000여명을 모두 대피시킨후 백화점 본관·신관·헤리티지 등 전 건물을 수색했다.

약 1시간30분 간의 수색 결과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경찰은 오후 3시59분 현장에서 철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IP 추적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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