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대화 시뮬레이션과 정량적 피드백으로 세일즈 역량 강화

세이렌FC의 가장 큰 특징은 상담 목적과 고객 프로필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40대 공무원, 보험에 무관심 등의 가상고객 유형과 함께 반론 응대, 상품 설명력, 니즈 파악 등 대화 목적을 지정하면, 이에 맞춰 AI 고객이 실전처럼 대화에 반응한다. 단순한 문답식 훈련이 아닌, 보험설계사가 상담을 주도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실전 대응력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화가 종료되면 AI는 대화를 분석해 △대화 운영 역량 △설득 및 설명 능력 등 15개 항목에 대한 평가 결과를 제공하며, 강점과 개선할 점을 구체적으로 피드백한다. 이 평가 시스템은 FC 개인의 강약점을 스스로 인지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세이렌FC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무료 체험이 가능하며, 인터로이드는 보험사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별 맞춤형 플랫폼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이렌FC는 인터로이드가 보유한 고도화된 음성 인식 및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최신 STT(Speech-to-Text) 엔진, 감정 표현이 가능한 TTS(Text-to-Speech) 기술 그리고 대화 흐름 제어 및 평가 시스템을 조합해 사람과 유사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대화형 AI를 구현했다.
인터로이드 관계자는 “세이렌FC는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대화 시나리오를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하며, 대화 후에는 정량적 평가까지 제공하는 통합형 튜터”라며, “기존 교육용 챗봇의 한계를 넘어선 실전형 훈련 도구”라고 설명했다.
인터로이드는 세이렌FC를 시작으로 AI 튜터 사업을 교육 및 인재양성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기업 채용을 위한 인터뷰 시뮬레이션, 초중고 학생 대상 논리력 훈련 및 발표력 향상, 외국어 발음 교정을 위한 AI 코치 등을 개발 중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인터로이드의 통합 플랫폼인 세이렌(SeiRen)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세이렌은 고품질 음성 AI 콜봇 플랫폼으로, 기존 룰 기반 시스템과 달리 AI가 대화를 이해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학습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세이렌 플랫폼의 핵심은 대화형 AI의 실용성을 극대화하는 기술력에 있다. 초거대언어모델(LLM)의 할루시네이션(허위 정보 생성) 문제를 통제하고, Barge-in(대화 중 끼어들기), 노이즈 필터링, 속도 조절, 화자 구분 등의 기능을 통해 실제 상담 상황에 가까운 대화 품질을 구현했다.
인터로이드는 “콜봇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처럼 반응하고 들을 줄 아는 능력”이라며, “세이렌은 AI의 주도적 응답이 아닌, 사용자 중심 대화 설계를 구현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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