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치매 조기 예측·정밀 진단 검사 실시

박경호 기자

2025-07-22 21:57:04

치매 예방 관리. ⓒ 보성군
치매 예방 관리. ⓒ 보성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보성군(김철우 보성군수)은 지난 21일 조선대학교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협력해 지역사회 내 치매 고위험군의 조기 발굴 및 추적하는 '치매 조기 예측 및 정밀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만 60세 이상 보성군민 중 치매안심마을 주민과 검사 희망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진 항목은 △인지선별검사(CIST), △기초 문진, △혈액검사, △APOE 유전자 검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보성군치매안심센터와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이 공동으로 협력해 검사가 이뤄졌다.

1차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면, 2차 정밀검사로 연계돼 △정밀신경심리검사, △뇌파검사 등 치매 고위험군을 보다 정확하게 추적하는 검사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검사는 지난 4월 8일 체결된 보성군과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 간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모든 검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검진을 희망하는 군민은 보성군치매안심센터에 전화 예약 후 절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차 단체 검사는 오는 8월11일 진행될 예정이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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