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는 가게 업주와 라이더가 처음으로 마주 앉아 각자의 고충을 공유하고 그동안 전하지 못한 고마운 순간을 나누며 지속가능한 상생배달문화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배민은 이번 모임을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정기 운영 프로그램으로 추진 중이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기반으로 정책개발, 콘텐츠 제작, 제도개선 등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업주와 라이더가 서로에게 '고마웠던 순간'을 전하는 이야기로 시작됐으며 배달의민족 정책담당자들도 함께해 더 나은 배달환경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방안 논의도 이어졌다.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배달의민족은 음식 픽업과정을 원활하게 돕는 '픽업존 안내키트'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안내키트는 가게 500여 곳을 대상으로 시범배포할 예정이며 업주와 라이더로부터 피드백을 반영해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의 최전선에 있는 라이더와 매장 운영의 중심인 사장님이 처음으로 마주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실천형 소통문화를 확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정책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