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 순자산액 500억원 돌파…상품 관심도↑

한시은 기자

2025-06-04 12:46:41

올 들어서만 순자산액 3배 이상 성장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 한국투자신탁운용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지난 2022년 11월 상장한 액티브 상품으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영업일(2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506억원이다. 작년 말 순자산액이 167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5개월 새 3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재무적 요인뿐만 아니라 주주환원 성장성, 기업의 경쟁 우위, 경영진 역량 등 정성적인 지표까지 활용해 40종목 내외로 편입종목을 선별한다. 종목 선별은 펀드 운용역인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ESG운용부 수석이 맡는다. 김 수석은 '가치투자 2세대' 대표 매니저로, 지난 11년간 1300개 이상 기업을 약 3000회 탐방하며 기업 발굴을 해오고 있다.

현재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세아제강지주(9.66%), 영원무역홀딩스(9.62%), 세아제강(6.78%), 더블유게임즈(6.32%), SK가스(5.84%), 다우기술(4.32%), 쿠쿠홀딩스(4.14%)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우량기업 중에서도 주주환원 성장성을 고려한 종목 선별은 ETF 분배금 상승으로도 연결되고 있다. ACE ETF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ETF는 상장 이후 3년 연속 분배금을 높이고 있다. 2023년 4월 첫 분배금 지급 당시에는 좌당 240원의 분배금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좌당 380원, 올해 4월에는 좌당 500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의 최근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13.61%와 20.78%로 집계됐다. ETF 주가 수익률에 분배금을 반영한 총수익률(Total Return)은 18.14%(6개월)와 25.21%(1년)에 달한다.(출처 ETF CHECK)

김기백 수석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주주환원 성장모델과 기업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는 중견 및 중소기업을 발굴해 편입한다"고 말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한달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총 1890건의 정보량을 기록, 직전 1년 1706건 대비 184건, 10.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방식은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투운용 + ETF' 등의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년간 한투운용 ETF 상품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지난 5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 상품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ETF는 미국 7대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으로 연 15% 목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상품으로, 성장과 안정 수익을 모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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