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서만 순자산액 3배 이상 성장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지난 2022년 11월 상장한 액티브 상품으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영업일(2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506억원이다. 작년 말 순자산액이 167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5개월 새 3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재무적 요인뿐만 아니라 주주환원 성장성, 기업의 경쟁 우위, 경영진 역량 등 정성적인 지표까지 활용해 40종목 내외로 편입종목을 선별한다. 종목 선별은 펀드 운용역인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ESG운용부 수석이 맡는다. 김 수석은 '가치투자 2세대' 대표 매니저로, 지난 11년간 1300개 이상 기업을 약 3000회 탐방하며 기업 발굴을 해오고 있다.
현재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세아제강지주(9.66%), 영원무역홀딩스(9.62%), 세아제강(6.78%), 더블유게임즈(6.32%), SK가스(5.84%), 다우기술(4.32%), 쿠쿠홀딩스(4.14%)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우량기업 중에서도 주주환원 성장성을 고려한 종목 선별은 ETF 분배금 상승으로도 연결되고 있다. ACE ETF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ETF는 상장 이후 3년 연속 분배금을 높이고 있다. 2023년 4월 첫 분배금 지급 당시에는 좌당 240원의 분배금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좌당 380원, 올해 4월에는 좌당 500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김기백 수석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주주환원 성장모델과 기업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는 중견 및 중소기업을 발굴해 편입한다"고 말했다.

조사 방식은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투운용 + ETF' 등의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년간 한투운용 ETF 상품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지난 5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 상품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ETF는 미국 7대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으로 연 15% 목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상품으로, 성장과 안정 수익을 모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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